| 여보. 난 아직 당신 냄새, 당신 숨소리, 당신 모습이 훤한데 당신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네. 어느날 문득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것만 같은데 당신은 왜 이렇게 안 나타나는거야? 당신 .. 사랑하는 나를 두고 왜 그렇게 급하게 갔어? 가는길 힘들진 않았어? 내눈엔 당신 모습이 자꾸만 보인다. 누가 뭐래도 나한텐 당신이 젤 멋있고 젤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제 연택이를 보면서 난 당신을 본다. 우리 연택이 그리고 수현이 연희 모두 잘 자랄수 있도록 당신이 지켜줘야 해. 당신. 이승에서 너무 힘들고 외롭고 그랬지? 난 뭐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당신은 항상 혼자 외로워 하는거 같았어. 왜 그랬을까? 이렇게 짧은 생을 살고 갈 걸 그렇게 당신이 힘들었구나. 여보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내 마음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당신이 보고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