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오늘 보광사에 모셨네요 늘 다니시던... 집과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우리 할머니 고향이기도 하고.. 맑은공기와 아름다운 곳이라 돌아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웠는지 몰라요... 나 꼬맹이적 시절부터 손을 잡고 절을 데리고 다니시고... 아프면 업어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시고.. 늘 먹을것 마련해주시고.. 어릴때 늘 손에서 놓지않고 나를 지켜주시던.. 나의 두번째 엄마... 바쁜엄마를 대신해 늘 나에게 엄마가 되어주시고,, 아빠가 되어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셨던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가... 이세상을 훌쩍 떠나가신후.. 허전함에 엄마와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할아버지와 좋은곳에 편안하게 계실수 있다는 생각에 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너무너무 고생만 많이하시고.. 호강한번 못하시고, 힘들게 사셨던 우리 할머니... 할머니 좋은곳에서 내려다 보고 계시죠? 훌훌털고 훨훨날아.. 좋은세상에 좋은곳에서 다시한번 멋진 생을 살아보아요.. 할머니.. 백살이 넘어도 너무 이쁘고 고왔던 우리 할머니.. 너무너무 사랑했던 나의 할머니.. 할머니 보고싶네요..... 할머니를 한번이라도 다시 볼수가 있을까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