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아버지가 가신지..벌써 12일이 됐네요.. 아직도 내 손안에는..아버지의 따스한 온기가 남아 있는데.. 지금 내 곁엔 아버지가 안 계시네요.. 아버지가 곁에 있을때 좀더 잘해 드릴껄.. 아버지가 저 먼곳으로 가시고 난 후에야 이렇게 후회 스러운 일만 생각 나네요.. 아버지..보고 싶어여.. 살아 계실때는 아프셔서 맘대로 밖으로 다니시지도 못했는데.. 지금 아버지가 있는 그 곳에선 여기 저기 자유롭게 다니시죠?? 그리고 아프시지도 않죠?? 아버지.. 아프지 마시고..그리고 다니고 싶으신 곳 여기 저기 다니세요.. 이곳에서 하지 못하셨던 모든 일들을 그곳에서 펼치세요.. 아버지를 보내고 모든가족들의 가슴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네요.. 며칠전엔 막내 작은아버지가 술에 잔뜩 취해서 전화를 했어여.. 엄마한테 너무 외로워하지 말라고... 그러면서...목이 메인거 같다고.. 아버지가 가신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걸 아버진 아세요?? 아버지 자리가 이렇게 우리에게 큰 공간이라는 거 아세요?? 아빠.... 살아 계실때는 한번도 해 보지 못한 말인데.. 이렇게 아버지가 멀리 가시고 난 후에야 글로 해 봅니다.. 아빠.....사랑해요~~ 그리고 그 곳에서 행복하셔야 해요....^^* 아빠...우리는 더 많이 그리고 더 부지런히 살께요.. 아빠...그럼 다음에 다시 쓸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는 아버지께...딸..선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