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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어린 아이 처럼 들떠있었는데
결국....
내가 많이 부족한가봐 많이 못났나봐
엄마
도와줘 엄마 힘이 필요한 때야
이렇게 저렇게 어리광도 정말 많이 부려보고 싶고
내 편 든든한 나만의 편이 있었음 하는 생각에
되지도 않는 억지 부리고 있다는 거 아는데....
아는데.... 그래도....
제발 도와줘
추석때 맛있는거 많이 해놓을게
맛있게 먹구가 그럼 그날 봐요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