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널 보낸지 오늘로 꼭 보름째이구나... 엄마는 어제서야 홀로 집밖을 첨 나가 보았단다 어찌나 가슴이미어지던지 항상 너와손잡고 같이 가던길 갔던곳들. 너에 대한 소식을 모를는 사람이 너에 대해 물어보면 차마 널 하늘로 보냈단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그저 입가에 웃음으로 답을하고 황급히 돌아서는 내 모습이 어찌나 서글픈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눈물을 감추었단다... 엄마아들 이런엄마 맘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거니? 아직도 엄마는 네가 없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단다 아마 세월이 오래도록 흘러도 널 엄마는 잊지못하고 살겠지만... 먹고 사는게 바뻐 어린널 너무 어른스럽다고만 생각했던엄마가 지금 너무 너에게 미안하고 정말 이세상에서 지켜주지못한게 이렇게 한이 될수가 없구나...첨 너에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를때 네가 아니길 간절히 바랬거늘.. 누워있는 너에 모습을 보면서도 얼굴이 많이 부어 잘 알아볼수가 없어서 또 혹시나 네가 아니길 바라면서 너에 손 을 보았더니 엄마아들이 확실 하더구나 어떻게 우리에게 이런일이 생겼는지...참으로 많은 원망하였단다 많은사람들이 네가 너무 착해서 간혹 하느님이 착한사람을 데려간 다는말로 위로를 하는사람들의 말이 위로로 들리지가 않더구나 세상에서 겨우 10년밖에 살지못한 널...항상엄마 아빠 걱정하면서 전화하던 너,다른아이들 처럼 학원도 제대로 한번 보내지 못해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상까지 받아오던너 동네에서는 엄마도 모르는 어른들이 아이가 참 인사성도 좋고 이쁘다고 칭찬했었는데...그럴때 엄마가 얼마나 뿌듯했는지아마 넌 모를거야 아들아 이번주에 너에 친구들과 선생님이 너에게 쓴 편지 전해주러 아빠랑 누나랑 갈께 편지 하나하나 읽다가 또 엄마는 너에대한 그리움에 울다 이렇게라도 글을 적어본단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네가 있는 그곳은 춥지는 않는지... 아들~ 엄마는 우리아들 정말 많이사랑한거 알지...지금도 아니 평생 널 사랑한는거 잊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