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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안녕.? 잘지냈어요..? 너무 오랜만이죠.. 오늘 내동생 학생체전에 나가서. 1등하고 왔어요.. 그순간.. 오빠랑 할아버지 한테 얼마나 빌었는지.. 우승이란 소리에... 얼마나 눈물이 나려고 하던지.. 정말 그순간.. 정말 내동생이 자랑스럽더라구요... 아직도 애인데.. 어느순간.. 나보다 더 큰 막내.. 어딜 데리구 가도.. 너무 듬직해서.. 그리고 누나 지켜줄것만 같아서.. 너무 고마워요.. 내동생 이번에 너무 잘했죠..? 얼마나 고맙던지. 정말 너무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