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엄마
엄마!
며칠전 새언니 꿈에 나왔던 거...
그거 무슨 뜻이었어
오빠가 전화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아서 무슨일 있는 건 아닌가 걱정됐나봐
엄마 무슨 일 있어?
내가 열심히 안하니깐 화나서 그런건가...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 지지 않는 게 몇개 있는데
요즘들어 절실히 느끼고 있는건..
그사람은 절대 가족이 될 수 없다는거
나한테는 그냥 사람. 가족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난 그정도에서만 멈추고 싶어
시간이 더 지나서 이런것으로 상처받지 않는 날이 왔음 좋겠다
이 세상에서 나한테는 엄마가 전부인데
그런 엄마가 없으니깐 나 혼자 남겨진 기분이야
요즘 공부한답시고 여기저기 연락 끊고
지내는데 편하기도 한데 뭔가 마음이 허전하다
나혼자 남겨진게 절실히 와닿아서..
빨리 내가 더 크고 하고 싶은 거 이뤄내서
별볼일 없는 것에 신경쓰지 않았음 좋겠다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도 진짜 못된 애였는데
나 점점 더 나빠져가
근데 나쁜게 아니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고 해둘래
엄마한텐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배려해야될 사람이 지금은 뭐 누가 있겠어
그냥 그렇게.....
그냥 마음이 울적해서 써봤어
엄마 다음주에 갈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