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혼자 있다보면 내 감정을 조절할수가 없어서 하루종일 멍하니 눈물만 흘려서..자꾸 아빠집으로 가고 싶어져. 계실때는 가도 인사만 드리고 내일만 보러 다녔었는데.. 아빠물건 한번씩 만져도 보고 사진보고 맘속으로 얘기도 나눠보고 서계셨던곳 한번 가서 더 느껴보고 가족들틈에 섞여있으면 잠시나마 서로의 감정 감추고 일상으로 돌아와있게 되서 자꾸 아빠집으로 가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빠랑 만났던 장소를 지나면서 눈물이 너무 나와서 길에서 울어버렸는데 아빠가 사랑해주셨던 손녀가 저더러 할아버지가 다 보시는데 길에서 울면 안된다네... 그제 곧 태어날 아이 내의를 사러 가게에 갔다가.. 남자아이 옷을 찾는다는 말에 점원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무척 기뻐하시겠다고..건낸말에 또 울컥해서 댓구도 제대로 못하고 얼른 옷만 받아 나왔어. 아빠 정말 밉다. 아빠 보고싶어.보고싶어. 내일 아빠보러 갈께. 아빠 사랑해.사랑해요. |